Q) 몇 년동안 자위를 했는데 이 때문에 소음순이 늘어나여?
몇 년동안 자위를 했는데요. 그 때문에 소음순이 늘어나나여?
색깔도 검게 됐어요ㅠㅜ
축 늘어지고 짝짝인데 괜찮나여???
약간 불편하기도 하고 걱정됩니다ㅠㅜ 소음순수술해야 되져?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입니다.
특별히 소음순비대증의 자가진단이라고는 없습니다. 물론 2년여 동안 자위를 했다면 분명히 소음순을 포함한 외음부에 자극이 갔겠지만 지금 형태가 오로지 자위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또는 질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가렵다든지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 보세요.
님 뿐만 아니라, 소음순이 검고 늘어나 있는 경우는 아주 많아요. 물론 서로 짝짝인 비대칭인 경우도 많구요. 소음순이 늘어나서 소변도 자주 묻기도 하지요. 늘어난 소음순 주름 사이에는 하얀게 묻어 있기도 하구요.
보통은 소음순이 늘어난 거와 자위행위와는..
큰 상관이 없어요. 물론 지속적인 자극이 소음순에 가해지거나
반복되는 소음순 염증으로 인해서 소음순 모양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소음순 모양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발현되는 거예요. 즉, 소음순의 모양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죠.
소음순의 색깔도 한 번 검게 됐다면 자연적으로는 다시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소음순 색깔이 검게 되는데, 이 또한 대부분 유전이예요.
* 소음순수술을 하신 분들의 대부분은 소음순 모양을 예쁘게 하기 위한 미용 목적이나, 바지를 입었을 때나 앉아 있을 때 소음순이 끼어 불편해서 하시는 경우입니다.
미용 목적의 소음순수술이라면 보통은 사춘기 후에 소음순성형을 하십니다.
소음순 부위의 급성 염증으로 인해서..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게 아니라면, 예전부터 늘어진 소음순의 교정을 위해선
수술 말고는 소음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미용 목적의 소음순 수술 후 모양은..
서로 대칭적이며 날렵한 게 좋으며, 각각의 (가장 큰) 너비는 약 1.0cm 정도가 예쁜 모습이나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소음순의 시작(위)과 끝(아래) 부위는 외음부와 자연스레 연결되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였습니다.
- TV 방송 출연한 박평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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