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음순인지 질인지 늘어났어요...

 

고등학생여자입니다. 질의 양쪽이 있다면 왼쪽부분이 ㄴ늘어났다고해야할까요 색도 까매지고 늘어나서 안쪽이 뒤집혀나온거같습니다. 화장실을 간 후 휴지를 사용해서 닦으면 그 부분이 아프구요, 손으로만져봐도 아픕니다.. ㅠㅠ 뭔가요 이건.. 어떻게해야하죠?
 

 

(회원 가입 후) 홈피 동영상 보기-> http://www.petiteclinic.com/sub12/sub01.asp  
 

홈피 수술후기 보기 -> http://www.petiteclinic.com/sub9/board.asp?bcd=B01  
 
[A]
 
님께서는 지금 학생인데요.
소음순 또는 음핵 표피가 검고 늘어나 있는 경우는 아주 많아요.

물론 서로 짝짝인 비대칭인 경우도 많고요.
소음순이 늘어나서 소변도 자주 묻기도 하지요.
늘어난 소음순 주름 사이 또는 음핵표피 주름 사이에는 하얀게 묻어 있기도 하고요.

(소변이 허벅지 또는 옆으로 흐르거나 묻는 것은 늘어진 소음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소음순과 상관없이 원래 외음부 쪽 안쪽 살이 많다면 소변이 직선으로 안 나오기도 합니다. ) 
 
- 소음순 모양이 자위행위나 염증과 관련 있나?

소음순이 늘어난 거와 자위행위와는 큰 상관이 없어요.
물론 지속적인 자극이 소음순에 가해지거나, 반복되는 소음순 염증으로 인해서
소음순 모양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소음순 모양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발현되는 거예요.
즉, 소음순의 모양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죠.

소음순의 색깔도 한번 검게 됐다면 자연적으로는 다시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소음순 색깔이 검게 되는데, 이 또한 대부분 유전이예요. 
 
- 비데 때문에 소음순이 늘어날 수 있나?

비데 때문에 소음순이 늘어나진 않아요.
(물론 잦은 비데 사용으로 인해서 외음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
질속으로 물이 자주 들어간다면 질 스스로의 정화능력이 떨어져
질염 발생에 취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고, 단순한 질 분비물(->색깔도 괜찮고, 악취도 않나는 질 분비물)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고요.
 
그렇지만, 최근에 질 분비물의 색깔이 갈수록 노랗게 되면서 양도 많아지거나,
악취가 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또한 소음순이나 외음부의 심한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있다면 역시 진찰이 필요하고요.

또는 병원 가시기 전에 좌욕을 해 보시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발라 보아서
증상이 개선되는지 보세요. 물론 개선이 안 된다면 병원에 가보시고요.

좌욕 ; 큰 세숫대야에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절대 뜨거운 물이 아님),
 
깨끗한 물을 가득 담아서 5~10분 정도만 앉아 계시면 됩니다.
좌욕 후 건조시키고요.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물을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툭툭 대시면 됩니다.
(문지르지 마세요.) 그런 후 증상에 따라서 연고를 바르기도 하고요.

평상시에 관리 방법은 간단해요. :

- 깨끗하지 않는 손으로 밑을 많지지 말 것.

- 청결을 유지한다고 너무 자주 밑을 씻지 마시고요.
(대변을 보신 후에는 가급적 비데를 사용하지 마시고요.
휴지로 닦으시되 앞에서 뒷 방향으로 닦으시고요.)

- 평상시에는 청결제라든지, 잦은 비눗칠을 삼가하시고요.

-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엔, 밑이 통풍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므로
꽉 조인 옷은 삼가하시고요.

->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엔, 가능하면 면팬티, 사각팬티를 입으세요.

-> 밑을 씻을 때 가급적 더운 물은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겉에만 간단히 하신 후에 물기를 잘 닦으시고요.

-> 패드알러지 있다면 깨끗하고 큰 면거즈(약국에서 팔아요.)를 도톰하게 해서
패드(생리대) 대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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