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중학교 때부터 자위를 했어요. 그래서인지 소음순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자위 방법이 잘못됐는지 소음순이 대음순 밖으로 많이 튀어나와 있어요.
이젠 자위 끊고 소음순을 본래대로 되돌리고 싶어요. 색깔도 검게 되서 같이 하려구요.
근데 수술 방법밖에 없나요? 정말 비정상적으로 돌출됐는데 수술하면 좋아질까요?
비용은 또 어떻게 되나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에 함께 가려구요.
그리고 소음순 위쪽 음핵 옆에도 주름처럼 살이 손에 잡혀요.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상담의 박평식입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먼저 진찰을 받아 보세요.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고민하고 있는 것(소음순비대증 및 음핵 표피 주름)들은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상담을 받아 보세요.
한편 소음순이 늘어난 거와 자위행위와는 큰 상관이 없어요. 물론 지속적인 자극이 소음순에 가해지거나 반복되는 소음순 염증으로 인해서 소음순 모양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소음순 모양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발현되는 거예요. 즉 소음순의 모양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죠.
소음순의 색깔도 한 번 검게 됐다면 자연적으로는 다시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소음순 색깔이 검게 되는데, 이 또한 대부분 유전이예요.
그런데 너무 잦은 자위 행위는 강박관념으로 인한 만성 피로를 야기하며 또는 잦은 자위로 인해서 생활패턴이 깨진다면 학업 성취에 안좋은 영향은 물론 수면부족과 생리불순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잦은 자위는 생식기 감염 우려가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
건강한 성(性)은 강박 속에서 행해지는 게 아니고 여유러움 속에서 피어납니다. 자위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만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위 행위를 하지 마라는 게 아니라 차분하게 즐길 수 있을 때 생각해 보세요.
자위 행위는 부끄럽거나 죄스러운 게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자위 행위를 학업 중간중간에 할 게 아니라 해야 할 일, 또는 학업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한 후에야 편안한 마음 상태에서 하십시오.
더불어서 운동, 음악 등 또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제가 말을 안해도 아실 겁니다.
p.s
: 불편하다면 일단 부모님께 말씀하시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세요. 진찰 시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진찰 시 간호사 언니도 같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구요. 혼자 병,의원을 방문해도 됩니다.
병,의원 방문 시 주민등록증 또는 의료보험증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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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수술문의 010-4327-5883 (친절 상담실장, 24시간) / 병원전화 : 031-997-3575
<소음순 늘어나고 검은 이유 설명 - 대부분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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