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둘 다 30대 초반이구요. 3년 연애하다 최근 임신중절수술 후 그만..
 
서로 나이가 있어 진지하게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뜻하지 않게 임신이 됐어요.
고민 끝에 수술하기로 합의하고 한 달 전에 결정했어요. 그 후 2주 전부터 남친은 소식이 감감입니다.
수술 전에 비용 문제부터 해서 티격태격한 게 원인였을까요?
아니면 그동안 누적된 불만이 이번에 터졌던 걸까요?
식만 안 올렸다 뿐이지 양가 부모님께도 미리 인사는 했었습니다.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낙태 후 몸도 마음도 힘들었어요. 죄책감도 들고..
저도 모르게 좀만 서운한 말만 해도 톡 쏘았고 안 그러던 남친은 바로 반격하고 모든게 한 2주 사이에 벌어졌고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끝내자는 말에 저도 "그래. 이럴거면 오빠와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아" 
...
세상 끝난 것 같습니다. 계속 울고 있어요ㅠㅠ
회사생활도 힘들어지고 저 어떻게 살아야 하죠? 3년이란 세월이 저에겐 너무나 컸던 것 같아요.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 및 성칼럼니스트 박평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중절이나 유산의 책임감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져지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길 후회보다는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래의 글은 참고해 보시구요.   

<이상적인 결혼이란?>  

우리는 이성에게 호기심으로 접근하고 관심을 두고 사귀다가 이 사람이다 싶으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 후 남자가 바라는 사랑과 여자가 원하는 사랑 사이에는 큰 틈이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남녀가 사랑에 빠질 땐 어떠한 충고도 들리지 않고 장밋빛 미래만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당신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예식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생각해 봐야 할 현실적 문제가 있다.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환상만을 품을 게 아니라 결혼 후 닥칠지 모를 불안감은 진정 없는지 고민해 보자. 사랑하는 감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결혼 후 나의 삶은 내가 의도하는 대로 이어질 수 있는가? 

‘이젠 혼자가 아니고 둘이 되고 가족을 만들어 나갈 텐데, 나는 그 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가 아내로 선택할 사람은 과연 (그 동안 연애 때 상황으로 보아) 내가 바라보는 곳을 같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인가?’
 
‘일과 가정, 또는 꿈과 현실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아내의 요구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가?’
 
‘나와 가정의 행복을 위한 계획표에서 남편이 될 사람은 과연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가?’
 
‘남편의 욕구와 가정의 행복이 충돌했을 때 남편이 될 사람은 과연 설득당할 사람인가?’  

세월이 흐르듯 사랑도 변하기 마련. 결론은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더라도 부부 간의 갈등을 겪은 후에는 배우자에 대한 믿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상대의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의 요구를 얼마만큼 들어줄 자세가 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 결혼 후에도 상대를 이해해 줄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가 됐다면 그때 결혼을 결심하는 게 좋다. 물론 본능적으로 끌리는 게 당연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외모만을 보고, 여자는 남자의 능력만을 보고 서두르면 안 된다. 상대를 알아 가기엔 턱없는 시간임에도 사랑한다 고백하고 또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불행의 문을 여는 위험한 일일 수 있다.

 

 

 최고의 신붓감은 착한 여자, 최고의 신랑감은 성실한 남자
 
남자들의 가장 큰 본능은 사회적 활동이며 거기서 성공하는 것이므로 아내의 협조가 필수다. 아내의 적극적 내조와 편안한 가정은 남편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그러므로 여자의 외모가 아니라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성격’ 여부가 남자 측에서 결혼 전 첫째로 헤아려야 할 현안이 되는 것이다.
반면 결혼 상대자로서 최악의 신붓감은 요구만 할 줄 아는 여성이다. 상대를 이해한다면 자신도 일부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협상 때 조건을 많이 걸거나 이기려고만 하는 자세를 보이는 자와 굳이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 이런 성격의 여성과 결혼한다면 틀림없이 남편의 활동에 제약이 따를 것이다. 물론 그녀가 한창 사랑스러울 때엔 내가 다 양보할 수 있다며, 이해하며 살 자신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몇 달, 아니 몇 년은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영원한 사랑은 없기에 언젠가는 억누르고 참았던 남편의 본능이 튀어나온다. 마침내 부부 갈등이 폭발한다면 그동안 서로 맞춰 살아왔던 가정에서의 불화보다 더 큰 위기다. 여성이 변하지 않는 한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 남자에게 있어 최고의 재산은 마음씨 고운 아내이다. / 에우리피데스

 

 

 원시시대부터 여자들의 가장 큰 두려움은 남자로부터 멀어지는 거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남편의 참여가 필요조건이지 그의 재산이 아니다. 오히려 가진 자가 더 한다고 남자가 재산도 충분하면서 재주나 큰 포부가 있다면 본능적으로 가정보다는 사회적 성공을 향해 더 매진할 것이다.
 
현실적으로도 자질이 특출나거나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남자들이 몇이나 되겠나? 모래사장에서 반지를 발견할 아주 낮은 확률에 목매어 결혼 적령기를 놓칠 게 아니라면, 여자가 남자를 고를 때 눈여겨봐야 할 점은 그의 ‘성실함’ 유무이다. 성실하다고 평가받을 만하다면 그 사람은 주위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제 일하면서 살아왔다는 증언이다. 이런 남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가정에도 충실할 것이 자명하다.
반면 여자가 꼭 피해야 할 신랑감은 게으른 남성이다. 자신의 일에도 최선은커녕 열심히 안 하는데 어떻게 가정에 희생을 할 수 있겠는가. 사랑한다는 이유로 남자의 나태함을 감싸주지 말라.

 

 

 여성의 착함을 알기 위해선 집안을 보라. 착한 성격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게 아니기에 그렇다. 착한 사람 주위에는 반듯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친구를 보고 판단하는 것보단 그 집안사람들을 관찰하는 게 좋다.
남성의 성실성은 그의 주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심히 사는 동료들이 많을 테고, 그 남성이 살아왔던 삶의 궤적도 바르고 확연할 것이다. 경계해야 할 것은 남성 쪽의 집안 형편은 결혼의 큰 고려 사항이 못 된다는 점이다. 오히려 너무 큰 부(富)는 남성을 나태하게 했을 수 있다.

 

 

 한편 남성의 성격이 착하기만 하고 여성이 너무 성실하다면 배우자에겐 희생이 따를 수도 있다. 착한 사람 주위에는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남편 역시 그 요청을 쉽게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아내가 자신의 일에 너무 적극적이다 보면 가정에 소홀하거나 남편과 마찰이 잦을 수 있다.
 
* 남녀가 공통적으로 피해야 할 배우자감으로는 해야 할 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 지금 당장은 편하고 유머러스하더라도 미래를 말하지 않는 상대와는 결혼을 숙고해야 한다.
 
-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보는 것이다. / 생떽쥐베리
 
감사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및 성칼럼니스트 박평식였습니다.

 

 

출처 : 왜 사랑하고 헤어질까?(남녀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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